광섬유를 이용한 크리스마스 트리가 나왔다.

모비컴IT(대표 김애순)는 인덕대학 김종부 교수팀과 공동으로 광섬유를 이용해 전기를 절약할 수 있는 크리스마스 트리를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트리는 광섬유를 인조나무 가지에 붙이고 나무 밑에 20W짜리 할로겐 램프를 켜 가지의 광섬유에서 빛이 나도록 만들어졌다.

또 광섬유로 제작한 각종 장식물도 스스로 빛을 낼수 있다.

때문에 여러개의 전구를 달아 전선을 연결해야 하는 불편이 없고 전기료도 절약할 수 있다.

회사측은 기존은 전구 트리에 비해 전기를 5분의 1밖에 쓰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김애순 사장은 "이 트리를 앞으로 중국에서 생산할 예정"이라며 "광섬유 크리스마스 트리로 국내 뿐아니라 8백억달러 시장에 달하는 전세계 트리 시장을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광섬유 크리스마스 트리는 크기가 80cm(4만원) 1백50cm(7만원) 1백80cm(10만원)인 세가지 모델로 만들어져 올 크리스마스 트리시장에 나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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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병석 기자 chab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