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석유공사는 26일 공개한 ''2001년 국제유가 전망'' 보고서에서 내년도 국제유가가 올해보다 배럴당 평균 2달러가량 하락해 두바이유 기준으로 배럴당 25달러 수준에서 안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석유공사는 OPEC(석유수출국기구)이 하루 산유량을 현재보다 50만~1백만배럴가량 감산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면서 비OPEC 국가들의 증산규모가 어느정도 유지되고 동절기 기온이 평년수준을 유지하면 이같이 유가가 안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김성택 기자 idnt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