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이 오는 28일 여의도 당사에서 중앙당후원회를 개최한다.

한나라당은 이번 후원회를 통해 50억원을 모금,돈가뭄을 ''해갈''하겠다며 ARS(700-2021)모금도 실시키로 했다.

한나라당은 지난 98년에 3억원,99년에는 약정액까지 합쳐 18억원을 모금한데 그쳐 천안연수원과 당사매각을 거론할 정도로 재정난에 허덕여왔다.

이번에 모금액을 예년에 비해 크게 늘려잡은 것은 차기대선이 2년여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야당에도 ''보험''을 들어 두려는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자체 분석에 따른 것이다.

김형배 기자 k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