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지난해 8월이후 중단됐던 남북한과 미국 중국이 참여하는 ''4자회담'' 재개를 북한측에 곧 제의할 예정이다.

김대중 대통령을 수행해 싱가포르를 방문중인 정부의 고위 관계자는 26일 "이번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3(한.중.일) 정상회의 기간중 중국 외교당국자들과 접촉한 결과 4자회담 재개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면서 "미국도 찬성입장을 밝혀온 만큼 곧 북한에 4자회담 재개를 제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싱가포르=김영근 기자 yg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