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이 ''50년 만기 주택자금대출''에 이어 27일부터 ''50년만기 주택담보대출''제도를 시행한다.

대출금리는 프라임레이트 연동금리로 현재는 대출기간이 3년 이상일 경우 최저 연9.0%,3년을 초과할 때는 최저 9.5%가 적용된다.

대출한도는 영업장 전결로 최고 3억원까지 가능하다.

만기전에 중도상환하더라도 중도상환수수료가 없고 대출금액의 20% 범위안에서 1천만원까지 마이너스대출 혜택이 주어지는 장점도 있다.

상환방법은 원금균등분할상환 방식과 원리금균등분할상환 방식 등 2가지다.

원금균등분할상환 방식의 경우 최장 5년까지 거치기간(이자만 내는 기간)을 선택할 수 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자녀결혼자금 부업자금 등 일시에 목돈이 필요해 상환부담을 줄이고자 하거나 종전에 주택관련 대출을 받았지만 단기대출이라 상환부담을 크게 느끼는 고객들에게 적합한 상품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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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