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2개 계열로 분리...형제분업 매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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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그룹은 기존 14개 계열기업을 동국제강 계열과 한국철강 계열 등 2개 그룹으로 분리키로 최종 확정했다고 27일 발표했다.
이번 구조조정에 따라 그룹에 남는 회사는 동국제강과 연합철강 국제종합기계 국제통운 천양항운 등 5개 회사이며 나머지 회사 중 한국철강과 동국산업 부산스틸 세화통운 부산가스 등 5개사는 한국철강 계열로 재출범한다.
새 동국제강그룹은 99년말 기준으로 매출 2조4천8백85억원,자산 4조5천1백89억원으로 덩치가 줄어들게 됐다.
한국철강 계열은 5개사의 작년 매출 합계액이 9천4백20억원,자산은 1조6백84억원이다.
조선선재(99년 매출 5백55억원,자산 5백43억원)는 독자기업으로 떨어져 나가며 부실화된 중앙종합금융·신중앙상호신용금고는 예금보험공사 편입 등의 형태로 이미 분리된 상태다.
고철가공 회사인 동화산업은 매각을 추진중이다.
철강 무역회사인 동국산업의 경우 지분 정리 절차를 거쳐 한국철강 계열에서도 분리,별도의 독립기업으로 출범할 예정이다.
김종진 동국제강그룹 회장은 이날 서울 수하동 본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그룹을 세계적인 경쟁체제를 갖춘 열간 및 냉간 중심의 철강전문그룹으로 재편성해 철강 기업들의 대형화·전문화 추세에 대응하기 위해 구조조정을 단행했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동국제강그룹은 창업주(고 장경호 회장)의 3남이자 창업 1.5세로 분류되는 고 장상태 회장의 장남 장세주 동국제강 사장을 실질적인 오너로 하는 동국제강 계열,창업주의 5남인 장상건 회장의 동국산업,6남인 장상돈 회장의 한국철강 계열로 분할,형제간 분업을 매듭짓게 된다.
이들 3개 계열군(群)은 지난 77년부터 실질적으로는 이미 형제간에 독자적으로 경영돼 왔다.
이학영 기자 haky@hankyung.com
이번 구조조정에 따라 그룹에 남는 회사는 동국제강과 연합철강 국제종합기계 국제통운 천양항운 등 5개 회사이며 나머지 회사 중 한국철강과 동국산업 부산스틸 세화통운 부산가스 등 5개사는 한국철강 계열로 재출범한다.
새 동국제강그룹은 99년말 기준으로 매출 2조4천8백85억원,자산 4조5천1백89억원으로 덩치가 줄어들게 됐다.
한국철강 계열은 5개사의 작년 매출 합계액이 9천4백20억원,자산은 1조6백84억원이다.
조선선재(99년 매출 5백55억원,자산 5백43억원)는 독자기업으로 떨어져 나가며 부실화된 중앙종합금융·신중앙상호신용금고는 예금보험공사 편입 등의 형태로 이미 분리된 상태다.
고철가공 회사인 동화산업은 매각을 추진중이다.
철강 무역회사인 동국산업의 경우 지분 정리 절차를 거쳐 한국철강 계열에서도 분리,별도의 독립기업으로 출범할 예정이다.
김종진 동국제강그룹 회장은 이날 서울 수하동 본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그룹을 세계적인 경쟁체제를 갖춘 열간 및 냉간 중심의 철강전문그룹으로 재편성해 철강 기업들의 대형화·전문화 추세에 대응하기 위해 구조조정을 단행했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동국제강그룹은 창업주(고 장경호 회장)의 3남이자 창업 1.5세로 분류되는 고 장상태 회장의 장남 장세주 동국제강 사장을 실질적인 오너로 하는 동국제강 계열,창업주의 5남인 장상건 회장의 동국산업,6남인 장상돈 회장의 한국철강 계열로 분할,형제간 분업을 매듭짓게 된다.
이들 3개 계열군(群)은 지난 77년부터 실질적으로는 이미 형제간에 독자적으로 경영돼 왔다.
이학영 기자 ha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