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허울뿐인 개혁(faux reform)''을 계속하고 있어 외국투자가들로부터 외면당할 처지에 놓여 있다고 로스앤젤레스타임스가 26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한보철강이 위치한 당진발 기사를 통해 ''97년 아시아 경제위기로부터 급속히 회복함으로써 국제통화기금(IMF)의 모범생이라는 칭찬을 받았던 한국이 지금은 (경제)성적이 나뻐 퇴학당할 위기에 처해 있다''고 지적했다.

신문은 또 "한국이 실패한 기업들의 과잉설비를 과감히 폐쇄하지 않고 있다"며 이에 따라 한국정부에 대한 외국투자가들의 신뢰가 떨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