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계 증권사인 CSFB는 IMT-2000(차세대 이동통신) 사업자 선정경쟁에 뛰어든 하나로통신에 대해 매도의견을 제시했다.

CSFB는 27일 현금흐름이 좋지 않고 마케팅 비용이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인 상황에서 대규모 투자가 필요한 IMT-2000사업자 선정경쟁을 벌이는 것은 우려할만한 점이라고 지적했다.

이 외국 증권사는 이 회사의 3·4분기 실적에서 마케팅 비용 증가율이 가입자수 증가율보다 두 배 높게 나타나는 등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조주현 기자 fore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