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에 전문적으로 투자하는 그룹으로 97년 5월 홍콩증권시장에 상장됐다.

국내에서는 98년 3월 전 대유증권(현 리젠트증권)에 5천만달러를 투자해 인수하면서 알려지기 시작했다.

i리젠트그룹은 통합적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코리아온라인(KOL)을 설립한 뒤 99년 12월 전 경수종금(현 리젠트종금)에 4천5백만달러(99년 12월)를 투자했다.

이어 해동화재를 사들이고 이달에는 KOL과 위스콘신주 투자위원회가 9천8백만달러를 공동으로 투자해 일은증권을 인수하는 등 한국에서 공격적으로 사세를 늘려 갔다.

KOL이 운영중인 회사는 리젠트증권(지분율 68%), 리젠트종금(42%), 리젠트화재(84%), 일은증권(49%), 리젠트자산운용(100%) 등이다.

짐 멜런 회장은 영국인으로 90년 i리젠트 그룹을 공동설립해 대표이사가 된 후 94년 i리젠트그룹 회장이 됐다.

박수진 기자 parks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