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산업] 지역거점 설립 .. '지자체 경쟁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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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산업이 대표적인 환경친화 산업일 뿐 아니라 자원.에너지절약산업이자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21세기 미래산업으로 인식되면서 각 지방자치단체들의 바이오산업 육성 경쟁도 날로 치열해지고 있다.
정부가 바이오산업 육성 의지가 있는 각 광역 지자체에 원칙적으로 한개씩 지역거점을 설립할 수 있도록 지원키로 하면서 거의 모든 광역시.도가 지역혁신거점 설립을 희망하고 있다.
이미 한발앞서 바이오산업의 본거지로 자리잡은 대덕(대전)과 춘천(강원도) 외에도 인천 충북 전북 전남 경북 경남도가 지역특성에 맞는 바이오산업 육성을 계획하고 있다.
대덕에서는 생명공학연구소와 한남대 충남대 등을 중심으로 바이오벤처 창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보육사업이 펼쳐지고 있다.
춘천도 춘천시 벤처기업지원센터와 한림대 창업보육센터가 중심이 돼 대덕 못지않은 바이오밸리가 형성됐다.
인천의 경우 현재 건설중인 송도 생물산업기술실용화센터를 근거로 해 생물의약과 생물화학 분야에 특화된 산업육성을 모색중이다.
충북은 생물화학과 생물농업을, 전북은 바이오식품과 생물환경 등의 지역혁신거점 설립을 검토하고 있다.
또 전남은 생물농업과 생물화학, 경북은 생물농업, 경남은 생물화학과 생물농업의 거점으로 발돋움한다는 구상이다.
산업자원부는 현재 바이오산업관련 지역거점으로 확정한 대전 춘천 전북 외에도 추가로 거점지역을 정해 벤처기업 육성 등을 위한 협동연구 및 실용화시설 구축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각 지자체가 시설 건립을 위한 건축비와 운영비 등을 부담하면 중앙정부에서 산업기술기반조성 예산에서 연구기자재 마련을 지원하게 된다.
김동수 산자부 생물화학산업과장은 "바이오산업 지역혁신거점의 역할은 바이오 벤처기업 육성을 위한 종합지원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라며 "바이오 벤처기업의 창업 추이 등을 지켜본 뒤 지속적으로 늘려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지역별 특성을 감안해 특화된 지역거점이 설립돼야 국가 전체의 바이오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수언 기자 sookim@hankyung.com
정부가 바이오산업 육성 의지가 있는 각 광역 지자체에 원칙적으로 한개씩 지역거점을 설립할 수 있도록 지원키로 하면서 거의 모든 광역시.도가 지역혁신거점 설립을 희망하고 있다.
이미 한발앞서 바이오산업의 본거지로 자리잡은 대덕(대전)과 춘천(강원도) 외에도 인천 충북 전북 전남 경북 경남도가 지역특성에 맞는 바이오산업 육성을 계획하고 있다.
대덕에서는 생명공학연구소와 한남대 충남대 등을 중심으로 바이오벤처 창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보육사업이 펼쳐지고 있다.
춘천도 춘천시 벤처기업지원센터와 한림대 창업보육센터가 중심이 돼 대덕 못지않은 바이오밸리가 형성됐다.
인천의 경우 현재 건설중인 송도 생물산업기술실용화센터를 근거로 해 생물의약과 생물화학 분야에 특화된 산업육성을 모색중이다.
충북은 생물화학과 생물농업을, 전북은 바이오식품과 생물환경 등의 지역혁신거점 설립을 검토하고 있다.
또 전남은 생물농업과 생물화학, 경북은 생물농업, 경남은 생물화학과 생물농업의 거점으로 발돋움한다는 구상이다.
산업자원부는 현재 바이오산업관련 지역거점으로 확정한 대전 춘천 전북 외에도 추가로 거점지역을 정해 벤처기업 육성 등을 위한 협동연구 및 실용화시설 구축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각 지자체가 시설 건립을 위한 건축비와 운영비 등을 부담하면 중앙정부에서 산업기술기반조성 예산에서 연구기자재 마련을 지원하게 된다.
김동수 산자부 생물화학산업과장은 "바이오산업 지역혁신거점의 역할은 바이오 벤처기업 육성을 위한 종합지원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라며 "바이오 벤처기업의 창업 추이 등을 지켜본 뒤 지속적으로 늘려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지역별 특성을 감안해 특화된 지역거점이 설립돼야 국가 전체의 바이오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수언 기자 soo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