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처음 시도된 ''콘서트 펀드''가 네티즌들의 열띤 호응으로 1주일만에 목표금액을 모으는 데 성공했다.

네티즌을 대상으로 ''김경호 록 크리스마스 콘서트 펀드''를 조성하고 있는 투자전문회사인 한스글로벌(대표 이준규)은 지난 21일부터 한스붐(www.hansboom.com)사이트를 통해 투자신청을 받은 결과 1주일동안 목표금액인 2억3천6백만원을 넘는 4억1백만원이 모집됐다고 28일 밝혔다.

이 콘서트 펀드는 김경호 콘서트 비용으로 쓰이고 여기서 나온 수익을 투자자들에게 돌려주는 형태로 운영된다.

한스글로벌은 콘서트의 관객점유율이 59%만 넘으면 손익분기점을 넘겨 수익을 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투자자에겐 내달 25일 오후 6시 서울 올림픽 펜싱경기장에서 열리는 ''김경호 록 크리스마스 콘서트'' 티켓 2장(10만원 상당)을 무료로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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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병석 기자 chab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