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닉스(대표 정영춘)가 초절전형 디지털 선풍기를 개발,시장에 내놓았다.

모닉스는 올해초 독자 개발한 브러시리스 영구자석모터(BPM)를 적용한 가정용 디지털 선풍기를 사우디아라비아의 마프(MAFF)사와 공동으로 생산키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두 회사는 내년초 미국 일본 유럽 중동 등 세계시장에 이 제품을 동시 시판하면서 글로벌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두 회사는 5백만달러(약 55억원)를 투자했으며 이 선풍기로 3년안에 1억달러 이상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모닉스의 디지털 선풍기는 전기 소모가 적은 데다 3백rpm 이하의 초미풍을 낼 수 있어 어린이나 노약자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바람을 제공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또 디지털 제어기술로 저속에서 고속까지 속도를 무단변속 할 수도 있다.

모닉스가 이 선풍기에 사용한 영구자석모터는 세계 주요국가에서 특허를 받았다.

과학기술부로부터는 국산신기술(KT)로 인정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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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병석 기자 chab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