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역' 新패션거리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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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역주변에 대형패션매장들이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SK글로벌은 지난15일 강남역 시티극장옆에 3백여평짜리 "아이겐포스트"매장을 냈다.
지오다노코리아도 25일 타워레코드 자리에 1백평짜리 직매장을 냈다.
동대문식 대형패션쇼핑몰 점프밀라노도 개장을 눈앞에 두고있다.
후아유코리아도 내년봄에 2백평짜리 점포를 낸다.
내년에는 강남역 거리에 1백평안팎의 점포 10여개가 새로들어설 예정이다.
대표적 소비상권인 강남역 주변이 명동 압구정동에 이은 새로운 패션의 거리로 탈바꿈하고 있는 것.
◆패션매장 진출러시=오후 7시께 아이겐포스트 강남역점은 발디딜틈 없이 붐빈다.
"하루에 들르는 손님 4천여명 가운데 절반 가까이가 물건을 사고 있다"는게 영업담당 김봉구 대리의 설명이다.
이 매장의 평일매출은 2천만원선.
주말에는 3천만원에 이른다.
지오다노 강남점도 출발이 순조롭다.
개점날 5천만원어치를 팔았다.
이들은 패션매장의 강남진출에 견인차 역할을 했다.
후아유와 점프밀라노가 경쟁에 뛰어든다.
코오롱상사의 1492마일즈,쏘베이직등이 점포를 물색중이다.
◆강남역 매장의 특징=첫째는 부담없는 가격이다.
기존 브랜드 제품값이 강남역을 찾는 젊은층에게는 지나치게 비싸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지앤코의 신명은 감사는 "한벌에 10만원이 넘는 청바지를 구입하기는 쉽지 않다"고 말했다.
아이겐포스트나 후아유의 옷값은 다른 캐주얼 브랜드의 절반선이다.
청바지가 1만∼3만원,겨울용 니트나 체크셔츠가 1만∼2만원이다.
반팔 티셔츠는 3천원대다.
할인점 수준이다.
밥 한끼나 영화 한편 보는 돈으로 옷 한벌을 살 수 있다.
구경하러 왔다가 가볍게 물건을 사갈 수 있는 정도다.
대형 매장과 눈에 띄는 인테리어도 필수요소다.
인테리어는 고급 전문점을 뺨친다.
후아유의 김성일 부장(마케팅팀)은 "강남역 매장에 오락을 즐길수 있는 인테리어를 설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놀이로 생각하고 옷을 살 수 있도록 매장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아이겐포스트도 매장의 주제를 ''재미와 즐거움(Fun&Enjoy)''으로 잡았다.
3층짜리 건물의 층마다 인터넷 전용 PC를 설치했다.
◆강남역에도 패션상권이 생긴다=내년초 3백평이상의 대형매장이 3∼4개 들어선다.
대형매장을 따라 일반 캐주얼들도 강남으로 진출할 움직임이다.
스포트리플레이 잠뱅이등은 강남진출을 위해 부지를 물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가두매장의 임대료가 최근들어 크게 뛰고 있다는 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강남역 주변에도 패션상권이 탄생할 전망이다.
압구정과 쌍벽을 이루는 강남의 패션거리로 발돋움할지 주목된다.
설현정 기자 sol@hankyung.com
SK글로벌은 지난15일 강남역 시티극장옆에 3백여평짜리 "아이겐포스트"매장을 냈다.
지오다노코리아도 25일 타워레코드 자리에 1백평짜리 직매장을 냈다.
동대문식 대형패션쇼핑몰 점프밀라노도 개장을 눈앞에 두고있다.
후아유코리아도 내년봄에 2백평짜리 점포를 낸다.
내년에는 강남역 거리에 1백평안팎의 점포 10여개가 새로들어설 예정이다.
대표적 소비상권인 강남역 주변이 명동 압구정동에 이은 새로운 패션의 거리로 탈바꿈하고 있는 것.
◆패션매장 진출러시=오후 7시께 아이겐포스트 강남역점은 발디딜틈 없이 붐빈다.
"하루에 들르는 손님 4천여명 가운데 절반 가까이가 물건을 사고 있다"는게 영업담당 김봉구 대리의 설명이다.
이 매장의 평일매출은 2천만원선.
주말에는 3천만원에 이른다.
지오다노 강남점도 출발이 순조롭다.
개점날 5천만원어치를 팔았다.
이들은 패션매장의 강남진출에 견인차 역할을 했다.
후아유와 점프밀라노가 경쟁에 뛰어든다.
코오롱상사의 1492마일즈,쏘베이직등이 점포를 물색중이다.
◆강남역 매장의 특징=첫째는 부담없는 가격이다.
기존 브랜드 제품값이 강남역을 찾는 젊은층에게는 지나치게 비싸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지앤코의 신명은 감사는 "한벌에 10만원이 넘는 청바지를 구입하기는 쉽지 않다"고 말했다.
아이겐포스트나 후아유의 옷값은 다른 캐주얼 브랜드의 절반선이다.
청바지가 1만∼3만원,겨울용 니트나 체크셔츠가 1만∼2만원이다.
반팔 티셔츠는 3천원대다.
할인점 수준이다.
밥 한끼나 영화 한편 보는 돈으로 옷 한벌을 살 수 있다.
구경하러 왔다가 가볍게 물건을 사갈 수 있는 정도다.
대형 매장과 눈에 띄는 인테리어도 필수요소다.
인테리어는 고급 전문점을 뺨친다.
후아유의 김성일 부장(마케팅팀)은 "강남역 매장에 오락을 즐길수 있는 인테리어를 설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놀이로 생각하고 옷을 살 수 있도록 매장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아이겐포스트도 매장의 주제를 ''재미와 즐거움(Fun&Enjoy)''으로 잡았다.
3층짜리 건물의 층마다 인터넷 전용 PC를 설치했다.
◆강남역에도 패션상권이 생긴다=내년초 3백평이상의 대형매장이 3∼4개 들어선다.
대형매장을 따라 일반 캐주얼들도 강남으로 진출할 움직임이다.
스포트리플레이 잠뱅이등은 강남진출을 위해 부지를 물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가두매장의 임대료가 최근들어 크게 뛰고 있다는 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강남역 주변에도 패션상권이 탄생할 전망이다.
압구정과 쌍벽을 이루는 강남의 패션거리로 발돋움할지 주목된다.
설현정 기자 s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