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흥은행이 역대 행장을 초청해 향후 은행의 발전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를 갖는다.

조흥은행은 오는 12월2일 송기태(27대)이종연(29대) 우찬목(30대) 장철훈(31대) 전 행장과 10여명의 전임 임원들을 초청해 간담회를 갖는다고 28일 밝혔다.

위성복 행장이 초청해 마련된 이 자리에서는 조흥은행이 독자생존 판정을 받은 경과 설명과 함께 앞으로 발전방향이 논의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서 위 행장과 역대 행장들은 구내식당에서 점심을 같이하고 광화문 지점에 마련된 조흥은행 1백주년 기념관도 함께 돌아볼 예정이다.

조흥은행 관계자는 "역대 행장들을 초청해 현재의 조흥은행 상황을 설명하고 조언과 협력을 요청할 계획"이라며 "과거 임직원에게도 조흥은행 가족이라는 점을 강조하는 기업설명회의 성격도 있다"고 말했다.

김준현 기자 ki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