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차 부품업체 일제히 강세..삼립정공.동양기전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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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자동차 노사의 구조조정 합의를 계기로 대우차 관련 부품업체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부품업체들의 자금사정이 호전될 것이라는 기대 때문으로 보인다.
28일 종합주가지수가 큰 폭으로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대우자동차판매와 함께 동양기전 삼립정공 동원금속 등 대우차 관련 부품업체의 주가는 동반 강세를 보였다.
대우자동차에 대한 의존도가 1백%인 삼립정공은 전날 상한가에 이어 이날도 4.6% 올랐으며 동양기전이 7.14%,동원금속은 6.06%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유성기업 공화 대원강업 등도 오름세를 보였다.
이에 대해 LG투자증권은 대우차가 법정관리에 들어갈 경우 납품업체들의 기존 어음이 신규 어음으로 교체될 가능성이 높아 부품업체의 자금사정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LG투자증권에 따르면 부품업체중 대우차 채권이 많은 기업은 동양기전과 동원금속으로 각각 1백억원에 달한다.
이밖에 삼립정공 50억원,대원강업 70억원,평화산업 38억원,공화 30억원,유성기업 30억원 등이다.
최대식 LG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매출채권의 현금화가 가능해져 자금사정이 좋아질 뿐 아니라 멈췄던 생산라인이 가동되면서 부품 매출이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감이 주가 반등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노사 합의로 대우자동차가 일단 위기는 넘겼으나 법정관리 매각 등 앞으로 넘어야 할 산이 많아 부품업체의 향후 주가도 크게 출렁거릴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
부품업체들의 자금사정이 호전될 것이라는 기대 때문으로 보인다.
28일 종합주가지수가 큰 폭으로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대우자동차판매와 함께 동양기전 삼립정공 동원금속 등 대우차 관련 부품업체의 주가는 동반 강세를 보였다.
대우자동차에 대한 의존도가 1백%인 삼립정공은 전날 상한가에 이어 이날도 4.6% 올랐으며 동양기전이 7.14%,동원금속은 6.06%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유성기업 공화 대원강업 등도 오름세를 보였다.
이에 대해 LG투자증권은 대우차가 법정관리에 들어갈 경우 납품업체들의 기존 어음이 신규 어음으로 교체될 가능성이 높아 부품업체의 자금사정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LG투자증권에 따르면 부품업체중 대우차 채권이 많은 기업은 동양기전과 동원금속으로 각각 1백억원에 달한다.
이밖에 삼립정공 50억원,대원강업 70억원,평화산업 38억원,공화 30억원,유성기업 30억원 등이다.
최대식 LG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매출채권의 현금화가 가능해져 자금사정이 좋아질 뿐 아니라 멈췄던 생산라인이 가동되면서 부품 매출이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감이 주가 반등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노사 합의로 대우자동차가 일단 위기는 넘겼으나 법정관리 매각 등 앞으로 넘어야 할 산이 많아 부품업체의 향후 주가도 크게 출렁거릴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