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자기(대표 김성수)가 오는 12월1일 싱가포르 중심가에 대형 전시장과 직판매장을 연다고 29일 밝혔다.

1백여평의 이 매장에선 이 회사의 수출용 브랜드인 세인트제임스(St.James)를 비롯한 1천여가지의 제품을 전시,판매할 예정이다.

싱가포르 전시장은 한국도자기가 미국의 뉴욕 LA 등에 이어 해외에 세운 네번째 현지법인이다.

이 회사는 내년 상반기까지 중국 상하이와 베이징,일본 도쿄 등 아시아 지역에 집중적으로 전시장과 직매장을 만들어 적극적인 해외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한국도자기는 1980년 이후 해외 마케팅을 시작해 미국에 미주지사를 설치한데 이어 90년초 인도네시아에 현지공장을 설립했다.

한국도자기 김무성 이사는 "도자기 식기는 한국 고유의 문화상품이기 때문에 해외에 수출하면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효과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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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병석 기자 chab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