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아이언샷은 니클로스..40대이상 골퍼중 각 부문별 최고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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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에서 부문별로 ''올스타팀''을 구성한다면 누가 뽑힐 것인가.
미국 시니어프로인 리 트레비노(61)는 33년 동안 프로생활을 하면서 동료 골퍼들을 유심히 관찰했다.
그는 각 부문에서 ''내가 최고''라고 말할 수 있는 선수를 뽑아 보았다.
타이거 우즈와 같은 요즘세대 선수들을 제외하고 40대 이상의 베테랑 선수들만 선정대상으로 삼았다.
트레비노가 본 각 부문 최고의 샷메이커는 다음과 같다.
△롱아이언샷(잭 니클로스)=지금도 2백30야드 거리에서 1번아이언으로 볼을 홀 2.4m 지점에 멈추게 하는 능력을 갖고 있다.
△드라이버샷(그레그 노먼)=장타력과 정확성을 동시에 갖췄다.
그의 엉덩이 동작은 뛰어나다.
△미들아이언샷(조니 밀러)=왼손등이 목표를 향하는 그립으로 정확한 페이드샷을 구사한다.
△승부사(아놀드 파머)=어느 순간에도 선두로 솟구쳐 오를 수 있는 승부욕을 갖추고 있어 다른 선수들이 끝까지 안심할 수 없다.
△벙커샷(게리 플레이어)=어드레스 때 체중의 95%를 왼쪽에 싣는 것이 비결이다.
△페어웨이우드샷(조지 너드슨)=캐나다 출신의 무명이지만 우드샷을 단단위까지 계산한 다음 쇼트아이언처럼 구사한다.
△악천후속 샷(톰 왓슨)=날씨가 변덕스러울수록,추울수록 스윙을 더 잘한다.
브리티시오픈 5회 우승이 이를 증명한다.
△퍼팅(벤 크렌쇼)=20세 때부터 40대가 된 지금까지 일관되게 퍼팅을 잘한다.
그린이 빠를수록,기복이 심할수록 잘한다.
마스터스 2회 우승도 퍼팅 덕분이다.
△칩샷(허버트 그린)=그린에서도 칩샷으로 홀을 노릴 정도로 대가다.
3번아이언을 포함,모든 클럽으로 칩샷을 한다.
△쇼트아이언샷(치치 로드리게스)=푸에르토리코에서 단 한개의 클럽을 갖고 연습을 해서인지 쇼트아이언 하나만으로 온갖 고난도의 샷을 구사한다.
△샷 구사력(샘 스니드)=페어웨이에서도 드라이버를 빼들며 벙커에서는 샌드웨지 대신 피칭웨지나 9번아이언으로 볼을 탈출시킨다.
△스윙폼(진 리틀러)=연습스윙과 실제스윙이 같은 선수다.
△트러블샷(세베 바예스테로스)=숲속에서 낮게,그리고 목표까지 멀리 볼을 보낼 수 있는 선수다.
김경수 기자 ksmk@hankyung.com
미국 시니어프로인 리 트레비노(61)는 33년 동안 프로생활을 하면서 동료 골퍼들을 유심히 관찰했다.
그는 각 부문에서 ''내가 최고''라고 말할 수 있는 선수를 뽑아 보았다.
타이거 우즈와 같은 요즘세대 선수들을 제외하고 40대 이상의 베테랑 선수들만 선정대상으로 삼았다.
트레비노가 본 각 부문 최고의 샷메이커는 다음과 같다.
△롱아이언샷(잭 니클로스)=지금도 2백30야드 거리에서 1번아이언으로 볼을 홀 2.4m 지점에 멈추게 하는 능력을 갖고 있다.
△드라이버샷(그레그 노먼)=장타력과 정확성을 동시에 갖췄다.
그의 엉덩이 동작은 뛰어나다.
△미들아이언샷(조니 밀러)=왼손등이 목표를 향하는 그립으로 정확한 페이드샷을 구사한다.
△승부사(아놀드 파머)=어느 순간에도 선두로 솟구쳐 오를 수 있는 승부욕을 갖추고 있어 다른 선수들이 끝까지 안심할 수 없다.
△벙커샷(게리 플레이어)=어드레스 때 체중의 95%를 왼쪽에 싣는 것이 비결이다.
△페어웨이우드샷(조지 너드슨)=캐나다 출신의 무명이지만 우드샷을 단단위까지 계산한 다음 쇼트아이언처럼 구사한다.
△악천후속 샷(톰 왓슨)=날씨가 변덕스러울수록,추울수록 스윙을 더 잘한다.
브리티시오픈 5회 우승이 이를 증명한다.
△퍼팅(벤 크렌쇼)=20세 때부터 40대가 된 지금까지 일관되게 퍼팅을 잘한다.
그린이 빠를수록,기복이 심할수록 잘한다.
마스터스 2회 우승도 퍼팅 덕분이다.
△칩샷(허버트 그린)=그린에서도 칩샷으로 홀을 노릴 정도로 대가다.
3번아이언을 포함,모든 클럽으로 칩샷을 한다.
△쇼트아이언샷(치치 로드리게스)=푸에르토리코에서 단 한개의 클럽을 갖고 연습을 해서인지 쇼트아이언 하나만으로 온갖 고난도의 샷을 구사한다.
△샷 구사력(샘 스니드)=페어웨이에서도 드라이버를 빼들며 벙커에서는 샌드웨지 대신 피칭웨지나 9번아이언으로 볼을 탈출시킨다.
△스윙폼(진 리틀러)=연습스윙과 실제스윙이 같은 선수다.
△트러블샷(세베 바예스테로스)=숲속에서 낮게,그리고 목표까지 멀리 볼을 보낼 수 있는 선수다.
김경수 기자 ksm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