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캐피탈은 거래 고객중 불가피하게 연체가 발생한 신용불량자에 대해 만기연장 등 ''신용갱생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삼성캐피탈은 고객의 상황에 따라 <>유예할부형 <>연체이자 감면형 <>리스케줄형 <>전환론형 등 4가지 유형으로 분류,신용관리를 다원화할 계획이다.

유예할부형은 일시적 실직자와 3회이상 급여를 받지못한 급여생활자가 대상이다.

3개월분 이자를 내면 나머지 대출기간에 15개월을 추가한 기간내에 균등상환할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자연재해 질병 사고 등으로 일시적 현금유동성 부족을 겪고 있는 고객은 연체이자를 감면해준다.

이밖에 3개월이상 해외 체류자는 상환기간 재조정이 가능하고 농업 축산업 종사자 등 분기.반기별 소득자는 36개월 이내에서 균등상환할 수 있도록 했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