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보호예수(대주주 지분 처분 금지조치)가 해제된 신규등록기업의 최대주주(특수관계인 포함)들은 모두 2천7백억원이상의 보유주식을 장내에서 매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증권업협회가 올들어 지난 24일까지 보호예수가 해제된 종목을 대상으로 최대주주 주식매각 현황을 조사한 결과 모두 46개사의 최대주주들이 2천7백14억원(2천16만주)규모의 주식을 내다팔았다.

주식 매각대금 규모가 가장 많은 곳은 열교환장치 전문생산업체인 삼영열기로 최평규 사장과 그의 매형인 박환두씨 등이 모두 3백52억원(2백28만주)규모의 주식을 매각했다.

조성근 기자 trut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