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적자금銀 '노조동의서' 진통 .. 광주.평화銀 등 노조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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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공적자금을 투입받는 금융기관의 노동조합으로부터 구조조정 동의서를 받기로 한데 대해 평화은행과 지방은행 노조측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
이들은 한빛은행 중심의 지주회사 편입에도 반대하고 있어 2차 구조조정을 앞두고 또 한번 파란이 예상된다.
29일 금융계에 따르면 평화 광주 경남 제주 등 공적자금 투입대상 은행의 노조들은 정부에 구조조정 동의서를 제출할 수 없다는 입장을 정리하고 반대 투쟁을 벌이기로 했다.
또 지주회사 설립과 관련해서도 한빛은행을 배제한 4개 은행간 별도 지주회사 설립을 요구키로 했다.
이들 은행 노조위원장은 이번 주말 이용득 금융산업노동조합위원장과 함께 금감위를 방문, 이같은 입장을 전달할 예정이다.
박성철 광주은행 노조부위원장은 "이미 인력감축과 임금반납 등을 노사 자율로 결의한 만큼 추가 구조조정에 대한 동의서를 제출할 수 없다"고 밝혔다.
김준현 기자 kimjh@hankyung.com
이들은 한빛은행 중심의 지주회사 편입에도 반대하고 있어 2차 구조조정을 앞두고 또 한번 파란이 예상된다.
29일 금융계에 따르면 평화 광주 경남 제주 등 공적자금 투입대상 은행의 노조들은 정부에 구조조정 동의서를 제출할 수 없다는 입장을 정리하고 반대 투쟁을 벌이기로 했다.
또 지주회사 설립과 관련해서도 한빛은행을 배제한 4개 은행간 별도 지주회사 설립을 요구키로 했다.
이들 은행 노조위원장은 이번 주말 이용득 금융산업노동조합위원장과 함께 금감위를 방문, 이같은 입장을 전달할 예정이다.
박성철 광주은행 노조부위원장은 "이미 인력감축과 임금반납 등을 노사 자율로 결의한 만큼 추가 구조조정에 대한 동의서를 제출할 수 없다"고 밝혔다.
김준현 기자 ki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