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는 29일 홍콩에서 1억달러 규모의 FRN(변동금리부채권)을 발행하는데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SK가 이번에 발행한 채권은 리보(런던은행간금리)에 0.85%포인트의 가산금리를 적용했으며 만기는 3년이다.

주간사는 ABN암로은행이 맡았다.

SK는 이번에 조달한 자금으로 지난해 12월 발행한 가산금리 1.5%포인트의 FRN 1억달러를 조기상환,연 8억원의 이자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SK측은 "국내 경제상황의 어려움으로 대외 신인도 하락이 우려됐지만 높은 신용도를 인정받아 유리한 조건으로 FRN을 발행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김성택 기자 idnt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