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화 창원기화기 동양기전 동원금속 등 운수장비업종의 매물부담이 크게 감소해 주가의 추가 상승 여력이 높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29일 SK증권은 상장기업의 업종별 매물대를 분석한 결과 운수장비업종(자동차,자동차부품,중공업 등)의 경우 지난 28일 업종지수가 217.04를 기록,205∼215선 사이에 쌓여있는 두터운 매물벽을 이미 상향 돌파해 향후 매물부담이 가벼운 것으로 분석했다.

SK증권은 운수장비업종이 최근 환율 상승의 수혜주로 부각되고 대우차의 법정관리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이들 종목이 충분한 매물소화 과정을 거쳤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공화는 2천4백원대에 두텁게 쌓여있던 매물벽을 상향 돌파한 상태여서 거래량이 늘어나면 추가 상승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창원기화기 역시 8천9백원대에서 충분한 매물소화 과정을 거쳐 추가 매물부담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배근호 기자 bae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