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은행이 정부주도의 금융지주회사 편입을 수용한다는 내용이 담긴 경영개선계획을 제출했다.

조흥은행은 인력 10% 안팎 감축 등을 포함한 자구계획을 냈다.

금융감독원은 29일 경남은행이 공적자금 투입, 인력.조직감축, 정부주도의 금융지주회사 편입 동의 등의 경영개선계획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또 조흥은행은 자연감소 인력(1백80명)을 포함, 약 7백명을 감축하겠다는 계획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경영개선계획에 독자 지주회사 설립안을 제시했던 평화 광주은행도 자체 계획이행이 어려우면 정부주도의 지주회사를 수용한다는 입장을 수정 계획에 담았다고 금감원은 밝혔다.

한빛 제주은행은 이미 정부 지주회사 편입방침을 수용한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이에 따라 금융감독위원회는 다음주중 한빛 평화 광주 제주 경남은행의 경영정상화계획 승인여부를 결정짓고 금융지주회사 편입대상 은행을 확정지을 방침이다.

오형규 기자 o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