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들어 컴퓨터 관련 주요 부품의 가격이 오름세를 타고 있다.

지난 몇 주 동안 하락세로 일관하던 램(RAM)가격이 상승세로 돌아섰다.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찾는 1백28메가바이트(MB)제품의 경우 지난주에 비해 1만원 가량 오른 9만원선에 거래되고 있다.

64MB제품 가격은 큰 변동없이 4만원선에 판매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64MB의 값도 조만간 오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하디드스크(HDD)가격은 20기가바이트(GB)제품을 기준으로 지난주보다 1만원정도 오른 17만원선에 거래되고 있다.

HDD유통업체는 가격상승의 원인으로 환율상승에 의한 높은수입원가를 꼽는다.

중앙처리장치(CPU)가격도 소폭의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펜티엄9백33EB 제품의 경우지난주보다 1만8천원이 오른 44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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