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2년 사회대개혁과 민주정부수립 위한 강동.송파시민회의 발족
<>96년 강동.송파시민단체협의회로 전환
<>97년 1월 노동법.안기부법 날치기 철회운동
<>97년 5월 북한어린이돕기 운동본부 구성
<>2000년 3월 위례시민연대 창립기획단 구성
<>2001년 3월 공식 출범 예정
<>주소:서울 송파구 송파2동 185의6 인우빌딩 4층
<>전화:(02)413-2112
<>홈페이지:www.skngo.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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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동구와 송파구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겠습니다''

내년 3월 공식 출범을 앞둔 위례시민연대 창립기획단의 다짐이다.

''위례''는 하남시와 서울시 경계에 있는 위례성에서 빌려온 것.

내년부터 펼칠 주요 사업은 △주민의 삶의 질 향상 △주민의 복지와 권리 △민족문화 계승과 지역문화 형성 등이다.

지역사회의 민주주의를 확립하고 통일의 밑거름을 마련하는 데도 힘을 보탤 계획이다.

위례시민연대의 시초는 지난 92년 출범한 ''사회대개혁과 민주정부 수립을 위한 강동·송파시민회의''로 거슬러 올라간다.

93년 8월 경륜장 반대운동으로 결속력을 키운 뒤 96년말 강동·송파시민단체협의회로 전환,활동을 강화했다.

협의회는 이듬해 1월 ''노동법·안기부법 날치기 철회와 민주수호를 위한 강동·송파대책위원회''를 만들어 지역단체로는 드물게 민주주의를 외쳤다.

5월엔 통일사업의 일환으로 북한어린이돕기 운동본부를 출범시켜 강동구에서 5천여만원을 모아 탈지분유 17t을 보냈다.

시민연대는 지난해 1월 실업극복지원센터를 열었으며 4월부터 어려운 가정에 매월 음식물 5㎏을 지원하는 ''사랑의 먹거리 나누기 운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3월엔 ''총선 강동·송파시민연대''를 결성,송파YMCA 강동송파환경운동연합 등과 함께 김중위 후보 낙선운동을 폈다.

창립기획단 준비위원장은 김경호 강남향린교회 담임목사가 맡고 있다.

김동진 전국공동육아협동조합협의회장,유기창 전교조 서울지부 강동지회장,윤복영 주거권실현을위한국민연합 동부지부장,이종육 서울시농수산물공사 노조위원장,황기룡 전 강동송파시민단체협의회 사무국장 등이 준비위원으로 활동중이다.

김도경 기자 infofe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