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7회 무역의 날 기념식이 30일 오후 김대중 대통령과 정부 및 유관기관 관계자 등 1천1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 최고의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은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2백53억8천6백78만달러의 수출 실적으로 사상 처음 2백50억달러 수출탑을 받은 현대종합상사 정재관 대표, 1백71억3천4백39만달러의 수출 실적을 달성한 삼성전자의 임형규 대표 등 대기업 대표 2명과 세계 제1의 오토바이용 헬멧 제조업체인 홍진크라운의 홍완기 대표, 자동차용 오디오 생산업체인 대성엘텍 박재범 대표 등 모두 4명이 수상했다.

또 대한펄프 최병민 대표 등 5명이 은탑산업훈장, 대덕전자 김성기 대표 등 8명은 동탑산업훈장, ㈜지.에프.이 김광해 대표 등 8명은 철탑산업훈장, ㈜디엔아이코포레이션 어당 대표 등 10명은 석탑산업훈장을 각각 받았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