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시장에서 소액 개인투자자를 흔히 개미라고 부른다.

대부분의 개미들은 시장의 큰 손들이 막강한 자금력과 정보력을 바탕으로 시장을 주름잡는 와중에서 힘든 게임을 치러야 하는 고단한 처지에 있는 것이 보통이다.

그러나 개미라 해서 다 같은 개미는 아니다.

IMF직후였던 98년 초 몇몇 개인 투자자들은 시장이 바닥에 이르렀음을 간파하고 주식을 과감히 사들였다.

그때 주식은 거의 휴지수준이었기 때문에 그 후 이들 개미들이 거둬들인 이익은 가히 경이적이었다.

이들을 ''슈퍼 왕개미''라고 불러도 그리 틀린 표현은 아닌 듯 싶다.

보통 개미들도 이들 ''슈퍼''의 특성을 잘 파악해 자기의 투자습관을 바꿀 수 있다면 높은 수익이 남의 얘기만은 아니게 될 것이다.

<현대투자신탁증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