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사체의 주인공은 이제 초등학교 1학년인 도용만 어린이.
몸은 성한 데가 없었고 밧줄에 묶인 흔적마저 보였다.
3일 후 김제경찰서는 용만이의 친아버지를 상해치사 혐의로 구속했다.
아동복지법 개정 이후에도 계속되고 있는 아동학대.
구원의 손길을 기다리는 아이들을 만나본다.
□엄마야 누나야(MBC 오후 7시55분)=구미에 도착한 수철은 보복을 우려해 찬미를 태성의 집에 숨긴다.
건달들을 속여 만신창이가 된 기중을 빼내 영숙이 묵고 있는 모텔로 들여보낸다.
수철에게 속은 것을 안 건달들은 행자집을 덮쳐 난장판을 만들고 행자는 저항하다 부상을 당한다.
□태양은 가득히(KBS2 오후 7시50분)=레스토랑에서 가흔을 만난 민기는 그녀에게서 야릇한 유혹을 느낀다.
지숙를 만나 사랑을 확인한 민기는 사법 연수원을 마치고 지숙과 결혼할 것을 약속한다.
한편 서 회장의 친아들 준호에게 온갖 모욕을 당하고 상심한 가흔은 호태에게 면회를 간다.
서 회장은 가흔에게 경영수업을 시키기 위해 호텔 홍보실에 입사시키는데….
□역사스페셜(KBS1 오후 8시)=지난 9월 한반도를 덮친 태풍 사오마이 때문에 경남 밀양시 청도면에 있는 밀양 박씨 선산의 무덤 한기가 무너져내렸다.
그런데 석실 내부까지 드러난 무덤속에서 화려한 치장의 남녀모습과 생활집기들이 그려진 채색벽화가 발견됐다.
고려 벽화로는 처음으로 일반회화에 가까운 인물풍속화이기 때문에 그 가치가 남다르다.
새롭게 발견된 고려채색벽화의 가치를 짚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