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가 미국PGA투어 ''올해의 선수''에 3년 연속 뽑혔다.

우즈는 1일(한국시간) 미PGA 투어프로들이 투표를 통해 선정한 ''올해의 선수상''부문에서 어니 엘스,필 미켈슨을 제치고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90년 창설된 이 상을 3년 연속 받기는 우즈가 처음이며 프레드 커플스와 닉 프라이스가 각각 두차례 수상자로 뽑혔었다.

마이클 클라크 2세는 올해 신인 가운데 유일하게 존디어클래식에서 우승하며 상금랭킹 52위에 올라 ''올해의 신인''에 선정됐다.

소니오픈에서 임파선암을 딛고 93년 이후 첫승을 따낸 폴 에이징거는 ''올해의 재기선수''에 뽑혔다.

한편 시니어PGA투어에서는 래리 넬슨이 올해의 선수,톰 왓슨이 올해의 신인,리 트레비노가 올해의 재기선수에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