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 내년 세비 13.4% 인상..공무원 증가율의 2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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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는 의원 1인당 세비(각종 수당 포함)를 올 5천6백19만원에서 내년에는 6천3백73만원으로 13.4% 인상키로 했다.
국회 운영위는 1일 발표한 ''2001년도 국회 소관 세입세출예산안''을 통해 의원들에 지급되는 인건비 총액이 올해 1백68억1백만원에서 내년에는 1백73억9천9백만원으로 5억9천8백만원 늘어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의원 1인당 세비인상률은 13.4%로 내년도 공무원 보수증가율 6.7%의 2배에 달한다.
국회 기획예산담당관실은 "의원세비 인상률은 매년 공무원 보수와 같은 비율로 조정된다"고 지적하고,"그러나 공무원의 경우 봉급조정수당이 올 보수에 이미 포함돼 산출된 반면,의원들은 봉급조정 수당을 내년 예산에 반영했기 때문에 인상율이 높게 나타났다"고 해명했다.
국회는 이와함께 의원 외교활동 및 국제회의 참석 등 외유성 경비도 올해 32억9백만원에서 내년 41억8천9백만원으로 30.5% 늘려 ''무분별한 예산편성''이란 비판을 듣고있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
국회 운영위는 1일 발표한 ''2001년도 국회 소관 세입세출예산안''을 통해 의원들에 지급되는 인건비 총액이 올해 1백68억1백만원에서 내년에는 1백73억9천9백만원으로 5억9천8백만원 늘어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의원 1인당 세비인상률은 13.4%로 내년도 공무원 보수증가율 6.7%의 2배에 달한다.
국회 기획예산담당관실은 "의원세비 인상률은 매년 공무원 보수와 같은 비율로 조정된다"고 지적하고,"그러나 공무원의 경우 봉급조정수당이 올 보수에 이미 포함돼 산출된 반면,의원들은 봉급조정 수당을 내년 예산에 반영했기 때문에 인상율이 높게 나타났다"고 해명했다.
국회는 이와함께 의원 외교활동 및 국제회의 참석 등 외유성 경비도 올해 32억9백만원에서 내년 41억8천9백만원으로 30.5% 늘려 ''무분별한 예산편성''이란 비판을 듣고있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