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화PSC는 발전소 건설과 관련된 공사를 전문으로 하는 회사다.

발전기를 가동시키는 보일러와 이를 지지하는 철골물 등의 설치에서부터 보일러 수명연장을 위한 유지 및 보수 부분에까지 발전소에 관한 거의 모든 것을 취급한다.

금화PSC의 공사 대상은 화력발전소이다.

원자력 발전소는 있긴 하지만 매출액 비중이 0.5%(금년 상반기 기준)로 미미하다.

금감원의 공모신고서에 따르면 금화PSC의 주요 "고객"인 대우와 현대건설의 향후 진로가 이 회사 영업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지적돼 있다.

올 상반기 매출액 기준으로 17.3%를 차지한 대우는 현재 기업개선을 위한 구조조정작업이 진행중인 상태이나 기업분할이 지연되고 있다.

또 매출액중 3.1%를 차지하는 현대건설도 그리 경영상황이 좋은 것은 아니다.

금화PSC의 정규직원은 2백13명정도다.

일용직을 감안할 경우 평균 근로자수는 1천명에 달한다.

특히 일용직의 임금비율이 40.9%(지난해 기준)로 다른 공사업체에 비해 높은 편이다.

김성기 사장외 9명의 특수관계인이 91.51%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