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렷한 주도주가 시장을 선도하기 보다는 일정한 테마위주의 순환매장세를 예상하는 시황분석가들이 많다.

증권사들은 이를 반영해 이번 주 추천종목으로 자산주 환율수혜주 대형블루칩 등을 골고루 추천했다.

자산주로는 대성산업이 언급됐고 환율 수혜주로는 삼성중공업과 태평양물산이 투자유망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대형블루칩으로는 국내증시의 간판인 삼성전자가 선정됐다.

지난주 추천종목들은 대부분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반면 삼일제약 디피씨 LG전선 등 3종목은 약세장 속에서도 선전,눈길을 끌었다.

□ 대성산업

대구도시가스 서울도시가스 대성산소 대성쎌틱 등 우량 자회사의 지분을 대규모 보유하고 있는 대성그룹의 지주회사다.

주당 순자산가치가 8만원대에 이르는 대표적인 자산주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 3·4분기까지 1백53억원의 지분법 평가이익이 발생했으며 투자유가증권 처분이익도 1백28억원을 기록했다.

한화증권의 지난주 추천종목(한미은행) 수익률은 마이너스 6.23%.

한화증권

□ 현대백화점

지난 3·4분기까지 6백86억원의 누적순이익을 달성했다.

이는 지난해 전체 순이익 규모를 40% 이상 넘어서는 것으로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수익성이 꾸준히 개선되고 있다.

원활한 현금흐름이 유지돼 재무안정성도 뛰어나다는 평가다.

액면가 대비 12%의 배당이 예상된다는 점도 눈여겨 볼 부분이다.

교보증권의 지난주 추천종목(삼일제약) 수익률은 플러스 1.53%.

교보증권

□ 제일제당

국내 최대 음식료품 생산업체로 시장 지위가 확고하다.

이에 따라 현금이 안정적으로 유입되고 있다.

관계사의 실적 호전으로 회사의 자금부담도 줄어드는 추세다.

최근 개봉된 공동경비구역(JSA)과 단적비연수의 연이은 흥행 성공으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삼성생명 등을 통한 유가증권 평가차익도 기대된다.

대신증권의 지난주 추천종목(대덕전자) 수익률은 마이너스 2.80%.

대신증권

□ 신세계

지난 10월 개장한 강남점의 판매호조로 백화점부문 매출이 내년에도 30% 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할인점은 43개까지 확장할 계획이다. 경쟁사에 비해 마진율이 높아 가격경쟁력이 우월하다.

추가 설비투자로 부채비율이 향후 증가할 것으로 보이지만 영업상의 현금흐름이 양호해 이자보상배율은 오히려 높아질 전망이다.

동원증권의 지난주 추천종목(LG전선) 수익률은 플러스 2.27%.

동원증권

□ 삼성전자

반도체 및 이동통신 단말기와 기타사업 부문에서 모두 세계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최근 아시아지역에서 D램 가격이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주가 상승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D램 가격이 바닥권이라는 공감대가 확산된데다 일부 유통업체들의 재고가 거의 처분된 상태여서 가격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대우증권의 지난주 추천종목(삼성전자) 수익률은 마이너스 6.47%.

대우증권

□ 창원기화기

레저용차량(RV)의 판매 증가로 독점 생산하고 있는 LPG키트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지난 10월말 현재 매출액이 이미 지난해 전체 실적을 웃도는 상태다.

수익성이 양호한 대성전기를 인수해 자회사에 편입한 점도 주목할 부분이다.

미국 대형 자동차부품 업체인 TRW와 부품수출 협상을 진행중이다.

SK증권의 지난주 추천종목(디피씨) 수익률은 플러스 8.57%.

SK증권

□ 대한해운

국제 건화물선 해운경기가 지난 95년 이래 최대 호황을 누리고 있어 영업이익 증가가 예상된다.

지난 6월 한달 동안 운항이 중지됐던 LNG선이 하반기 들어 정상운항되고 있다는 점도 실적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

동양증권의 지난주 추천종목(율촌화학) 수익률은 마이너스 2.42%.

동양증권

□ 태평양물산

니트 등 봉제의류와 오리털 제품을 전문으로 생산하는 업체다.

수출비중이 높고 재무구조가 우량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전체 매출의 93%가 수출물량이며 올 3·4분기 부채비율은 41% 수준이다.

베트남 현지에 봉제라인 13개와 우모라인 1개를 가동중이어서 미·베트남간 무역협정 체결로 수혜가 예상된다.

신영증권의 지난주 추천종목(KEC) 수익률은 마이너스 6.69%.

신영증권

□ 삼성중공업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내년부터 본격적인 수익성 개선이 이뤄질 전망이다.

수익성 선행지표인 선가(船價)가 오름세라는 점도 호재다.

수주 잔량을 충분히 확보하고 있어 영업활동이 안정세에 접어들었다.

삼성자동차의 청산 결정으로 추가 자금 부담에 대한 우려가 해소돼 주가 상승 여력이 커졌다.

LG투자증권의 지난주 추천종목(삼성SDI) 수익률은 마이너스 3.79%.

LG투자증권

□ 국민은행

지난 9월 기준 고정이하 여신비율이 7.76%로 지난해말(11.27%)에 비해 대폭 개선됐다.

고정이하 충당금 설정 비율 역시 5대 우량은행중 신한은행에 이어 두번째다.

올 3·4분기 충당금 적립 전 이익규모는 1조2천억원,당기순이익은 5천2백63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6천5백억원 가량의 당기순이익이 예상된다.

굿모닝증권의 지난주 추천종목(국민은행) 수익률은 마이너스 4.46%.

굿모닝증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