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말 미분양주택 5만8250가구로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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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분양주택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교통부는 10월말 현재 전국 미분양주택은 5만8천2백50가구로 전월에 비해 4.6%(2천8백8가구) 줄어들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IMF한파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던 지난 98년 7월의 11만6천4백33가구에 비해선 절반정도에 불과한 수준이다.
지역별 미분양 주택 감소동향을 보면 울산이 23%로 가장 큰 폭으로 줄었고 그 다음은 전북(18.9%) 경남(17.3%) 서울(16.9%) 충북(15.9%) 순으로 집계됐다.
규모별로는 전용면적 18평이하 소형주택이 11.1%(2천52가구) 감소한 반면 전용 18~25.7평과 25.7평초과는 감소율이 각각 0.4%와 4.8%에 그쳤다.
주택시장의 침체에도 불구하고 미분양주택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것은 준농림지 개발규제 강화로 주택공급 부족이 예상되는데다 전세값 상승 영향으로 실수요자들의 미분양주택 구입이 늘고 있기 때문이라고 건교부는 분석했다.
유대형 기자 yoodh@hankyung.com
건설교통부는 10월말 현재 전국 미분양주택은 5만8천2백50가구로 전월에 비해 4.6%(2천8백8가구) 줄어들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IMF한파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던 지난 98년 7월의 11만6천4백33가구에 비해선 절반정도에 불과한 수준이다.
지역별 미분양 주택 감소동향을 보면 울산이 23%로 가장 큰 폭으로 줄었고 그 다음은 전북(18.9%) 경남(17.3%) 서울(16.9%) 충북(15.9%) 순으로 집계됐다.
규모별로는 전용면적 18평이하 소형주택이 11.1%(2천52가구) 감소한 반면 전용 18~25.7평과 25.7평초과는 감소율이 각각 0.4%와 4.8%에 그쳤다.
주택시장의 침체에도 불구하고 미분양주택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것은 준농림지 개발규제 강화로 주택공급 부족이 예상되는데다 전세값 상승 영향으로 실수요자들의 미분양주택 구입이 늘고 있기 때문이라고 건교부는 분석했다.
유대형 기자 yood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