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는 대한상공회의소 광주직업훈련원 등 26개 기관이 모두 1만40명을 대상으로 2001년도 우선직종훈련을 실시하도록 승인했다고 3일 밝혔다.

우선직종훈련이란 인력이 현저히 부족한 생산직 관련 직종이나 국가경제의 기반이 되는 직종에서 근무할 기술자를 국비로 양성하는 훈련이다.

훈련과정별 승인 인원은 전산응용건축제도가 1천1백70명으로 가장 많고 <>건축내장 1천80명 <>건설기계정비 6백90명 <>전기공사 6백30명 등의 순이다.

15세이상 65세미만의 실업자 및 비진학 예정의 인문.실업계 고교 3년생(공고 제외)은 6개월에서 2년까지의 훈련기간중 매월 20만원의 우선직종수당과 8만원의 교통비 및 식대를 받게 된다.

이달 중순부터 직업훈련기관별로 훈련생 모집에 들어간다.

한편 한국산업인력공단과 한국경제신문은 5일부터 8일까지 ''디지털시대와 새로운 선택''이란 주제로 제4회 직업훈련.자격박람회를 중소기업협동조합 여의도 종합전시장(SYEX)에서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는 대학 및 고교 졸업예정자, 전직 희망 근로자, 미취업자, 실업자 등에게 유망직업을 소개하고 이에 따른 직업능력개발훈련, 자격검정 정보 등을 제공한다.

국내 취업알선을 위한 구인.구직 및 취업알선센터도 운영하며 창업교실에서는 전문가창업상담도 해준다.

입장료는 없다.

최승욱 기자 swcho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