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션은 지난 98년 4월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국내 온라인 경매비즈니스를 선도해온 국내 최대 인터넷경매업체다.

현재 회원수가 1백50만명을 넘어섰으며 옥션사이트를 통해 거래되는 물품 금액은 지난 10월 기준으로 2백86억원, 등록 물품수는 30여만개에 이르고 있다.

엔지니어 출신인 오혁 공동대표가 "인터넷경매"라는 이름으로 설립한 옥션은 지난해 상반기 미래와사람, KTB네트워크로부터 연이어 투자를 유치했다.

지난해 9월 이금룡 전 삼성물산 이사를 공동대표로 영입했고 사명도 인터넷경매에서 옥션으로 바꿨다.

옥션은 국내 인터넷경매업체로는 처음으로 지난해 12월 경매서비스를 유료화했다.

초기에는 낙찰금액의 1.5%를 수수료로 받다가 지난 6월 2~3%선으로 인상했다.

옥션은 지난 6월15일 코스닥시장에 등록했으며 이후 거래규모와 매출이 급성장했다.

옥션은 오는 15일 수수료를 다시 3.5%로 올릴 예정이다.

송대섭 기자 dss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