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베이는 지난 95년 개인간(C2C) 인터넷경매 비즈니스를 세계에서 처음으로 선보였다.

이후 창업자이자 회장인 피에르 오미디아르와 CEO인 맥 휘트먼의 지휘 아래 아마존과 MS 등의 거센 도전을 뿌리치고 세계 최대의 인터넷경매업체로 우뚝 섰다.

현재 전세계 회원수가 1천8백90여만명에 달하며 올해 e베이를 통해 거래되는 물품금액만 50억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이 사이트에서는 골동품에서부터 장난감, 자동차까지 4천5백개 이상 카테고리의 물품이 거래되며 매일 60만개 이상의 물품이 신규 등록된다.

이 업체는 대부분의 닷컴기업과는 달리 창업초기부터 이익을 낸 기업으로 유명하다.

초기부터 거래액의 일정부분을 수수료로 받아 왔기 때문이다.

현재 낙찰금액의 평균 6%를 수수료로 받고 있다.

e베이는 수수료를 기반으로 올 상반기에 매출액 1억8천3백20만달러,순이익은 1천7백90만달러를 기록했다.

송대섭 기자 dss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