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MA란 출판 만화에 애니메이션 방식의 움직임을 가미해 이를 디지털 환경에서 구현한 것.
문자 그림 정지화상 동영상 음성 효과음 음악 등 다양한 형태의 매체를 복합,비디오테이프 CD롬 인터넷 등을 통해 서비스한다.
멀티미디어 제작업체 야스미디어(대표 양희종)는 MMA로 제작한 ''검은천사''CD롬을 개발해 오는 7일부터 판매한다.
이 CD롬은 이현세씨의 원작을 바탕으로 1년간의 기획과 시장조사,데모작업 등을 거쳐 제작됐다.
잘 짜여진 화면 구성과 섬세하고 미려한 그래픽 기술이 눈에 띈다.
특히 전문성우가 목소리를 더빙하고 사운드 디렉터가 만든 배경과 효과음을 곁들여 생동감이 넘친다.
또 페이지 이동 기능과 인터페이스(화면)구성에 초점을 맞춰 사용자가 CD롬으로 만화를 보는데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했다.
좋아하는 장면을 편지지로 출력할 수 있는 기능도 첨가했다.
임태호 기획팀장은 "기존 CD롬은 재구성 없이 단순히 만화를 스캔해 담는 수준이어서 소비자의 흥미를 유발하는데 실패했다"며 "검은 천사는 작품의 완성도와 외적인 부분까지 세심히 신경썼다"고 설명했다.
일반 CD롬은 1만1천원,퍼즐팩이 포함된 CD는 1만5천원.
전국 대형문고나 소프트웨어 판매점,인터넷 쇼핑몰 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
(02)752-5703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