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사업자 선정을 둘러싸고 난항을 겪었던 초대형 국방프로젝트인 과학화 전투훈련장(KCTC)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쌍용정보통신을 최종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그러나 LG-EDS시스템 등 입찰 참여기업들이 이의제기가 제대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며 반발하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KCTC사업은 군의 전투훈련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모의가상훈련장을 구축하는 프로젝트로 전체사업 규모만도 1천억원에 달한다.

특히 앞으로 국방부가 모의가상훈련장을 추가로 건설할 계획이어서 SI업계에서는 이번 수주전이 초미의 관심사가 돼왔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