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 美PGA 풀시드 확보] '뒷심'..31위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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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30·슈페리어·스팔딩·88CC)가 극적 드라마를 재현하며 2년 연속 미국 PGA투어 카드를 획득했다.
한국골퍼가 2년 연속 미 PGA투어에서 풀시드를 확보하기는 1900년 한국에 골프가 도입된 이래 처음이다.
최경주는 5일(한국시간) 캘리포니아주 라퀸타 PGA웨스트 토너먼트코스(파72)에서 열린 2000년 PGA 퀄리파잉스쿨 최종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쳐 6라운드 합계 15언더파 4백17타(71·72·66·69·71·68)로 마이크 스포사 등 5명과 함께 공동 31위에 올랐다.
이로써 최경주는 35위까지 주어지는 풀시드를 얻어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미국 무대에서 활동할 수 있게 됐다.
올 시즌 미국투어 30개 대회에 출전한 최는 내년에는 이보다 많은 대회에 출전할 수 있을 전망이다.
전날 공동 52위로 추락,위기에 몰렸던 최경주는 이날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기록하면서 극적으로 마지노선을 통과했다.
최는 첫홀인 10번홀(파4)에서 세컨드샷을 홀 50㎝에 붙여 버디를 잡으며 상승세를 탔다.
15번홀(파4)에서도 세컨드샷을 홀 1m에 붙여 버디퍼팅을 성공시켰고 2번홀(파5)에서 2.5m,4번홀(파4)에서 3.5m 버디퍼팅을 잇따라 넣었다.
그러나 6번홀(파5)에서 4온2퍼트로 보기를 범하며 위기를 맞았다.
''행운의 여신''은 7번홀(파4)에서 최에게 미소를 보냈다.
10m 내리막 버디퍼팅이 홀에 그대로 빨려 들어간 것.
이로써 최는 지난해에 이어 ''1타승부''에서 승리했다.
한편 청각장애인 골퍼 이승만(20)은 9오버파 4백41타로 공동 1백51위에 랭크됐다.
유재혁 기자 yoojh@hankyung.com
한국골퍼가 2년 연속 미 PGA투어에서 풀시드를 확보하기는 1900년 한국에 골프가 도입된 이래 처음이다.
최경주는 5일(한국시간) 캘리포니아주 라퀸타 PGA웨스트 토너먼트코스(파72)에서 열린 2000년 PGA 퀄리파잉스쿨 최종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쳐 6라운드 합계 15언더파 4백17타(71·72·66·69·71·68)로 마이크 스포사 등 5명과 함께 공동 31위에 올랐다.
이로써 최경주는 35위까지 주어지는 풀시드를 얻어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미국 무대에서 활동할 수 있게 됐다.
올 시즌 미국투어 30개 대회에 출전한 최는 내년에는 이보다 많은 대회에 출전할 수 있을 전망이다.
전날 공동 52위로 추락,위기에 몰렸던 최경주는 이날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기록하면서 극적으로 마지노선을 통과했다.
최는 첫홀인 10번홀(파4)에서 세컨드샷을 홀 50㎝에 붙여 버디를 잡으며 상승세를 탔다.
15번홀(파4)에서도 세컨드샷을 홀 1m에 붙여 버디퍼팅을 성공시켰고 2번홀(파5)에서 2.5m,4번홀(파4)에서 3.5m 버디퍼팅을 잇따라 넣었다.
그러나 6번홀(파5)에서 4온2퍼트로 보기를 범하며 위기를 맞았다.
''행운의 여신''은 7번홀(파4)에서 최에게 미소를 보냈다.
10m 내리막 버디퍼팅이 홀에 그대로 빨려 들어간 것.
이로써 최는 지난해에 이어 ''1타승부''에서 승리했다.
한편 청각장애인 골퍼 이승만(20)은 9오버파 4백41타로 공동 1백51위에 랭크됐다.
유재혁 기자 yoo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