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분양시장이 침체되면서 최고브랜드를 자랑하는 ''삼성래미안''마저 할인분양에 나섰다.

삼성물산 주택부문은 지난 6월 입주한 서울 강북구의 ''수유동 삼성래미안'' 잔여분에 대해 파격적인 조건으로 할인분양에 들어갔다.

24평형과 32평형 43평형 등 모두 6백90가구로 이뤄진 이 아파트는 현재 70여가구가 남아 있는 상태다.

24평형의 경우 당초분양가(1억3천6백만원)보다 8백만원이나 싼 1억2천8백만원에 공급된다.

또 특별분양기간중 계약하는 고객에 대해선 최고 4천만원까지 2년간 무이자로 분양대금을 빌려준다.

잔여분중엔 일부 로열층이 포함돼 있다.

이 아파트에선 북한산과 수락산을 바라볼 수 있으며 지하철 4호선 수유역까지 걸어서 10여분 걸린다.

단지 정문앞을 지나는 마을버스와 15개 노선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02)999-2244

손희식 기자 hssoh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