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KE 2000] '비디오 컨퍼런스' 추진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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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INKE 모임에서 나스닥재팬 부사장을 우연히 만나 브라질 한인 벤처기업인들이 손정의 소프트뱅크 사장과 영상 대담을 가질 수 있게 됐습니다. 예상 밖의 큰 결실을 거둔 것이지요"
5일 오전 서울 코엑스인터컨티넨탈호텔 하모니볼룸.
손형만 나스닥재팬 부사장과 최태훈 브라질한인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한 브라질 대표단이 자리를 함께 했다.
이번 만남에선 내년 3월 손정의 사장과 브라질 한인 벤처기업가들 간에 ''비디오 컨퍼런스''를 적극 추진하기로 양측이 합의했다.
특히 브라질 대표단은 손 사장의 성공담과 벤처사업의 전망을 생생하게 소개, 현지에서 벤처붐을 조성하고 한인들의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남미 시장은 무궁무진한 시장입니다. 손정의 사장을 비롯한 한인 벤처기업인들의 성공담과 강연이 브라질 한인 기업들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브라질 벤처 사업은 걸음마 단계지만 한인 벤처기업이 이미 36개사에 달하고 활발한 사업을 벌이고 있다는 것.
내년에 남미에 1억5천만달러를 투자하겠다는 손 사장의 계획과 현지 한인 벤처기업가의 네트워크가 연계된다면 엄청난 시너지 효과를 볼 수 있다는게 브라질 대표단의 생각이다.
손형만 나스닥재팬 부사장은 브라질 대표단과의 만남에서 "글로벌화하고 있는 경제상황에서 남미시장의 중요성은 갈수록 부각될 것"이라며 "브라질의 한인 벤처기업들과 함께 윈윈 전략을 펼쳐 보겠다"고 기대를 표명했다.
"브라질 한인들은 처음에는 의류사업 등을 중심으로 진출했었다.
그러나 이젠 IT산업 등 새로운 분야로 적극 진출하고 있다. 이럴 때 한국과 한국인의 벤처정신을 대표하는 손정의 사장을 브라질 현지에 소개하는 것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다"고 말하는 최 회장은 지난달 9개 한인 벤처기업이 브라질 상파울루에 ''벤처클럽(회장 김성림)''도 만들었다고 소개했다.
회원사 상호간에 협력과 발전을 꾀하고 한국과 브라질간의 가교 역할을 맡겠다는 계획이다.
"브라질은 한국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기술만으로도 충분히 성공할 수 있는 시장"이라고 말하는 그는 "한국 벤처기업들이 남미시장에 많은 관심을 가져 줄 것"을 간곡히 부탁했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
5일 오전 서울 코엑스인터컨티넨탈호텔 하모니볼룸.
손형만 나스닥재팬 부사장과 최태훈 브라질한인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한 브라질 대표단이 자리를 함께 했다.
이번 만남에선 내년 3월 손정의 사장과 브라질 한인 벤처기업가들 간에 ''비디오 컨퍼런스''를 적극 추진하기로 양측이 합의했다.
특히 브라질 대표단은 손 사장의 성공담과 벤처사업의 전망을 생생하게 소개, 현지에서 벤처붐을 조성하고 한인들의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남미 시장은 무궁무진한 시장입니다. 손정의 사장을 비롯한 한인 벤처기업인들의 성공담과 강연이 브라질 한인 기업들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브라질 벤처 사업은 걸음마 단계지만 한인 벤처기업이 이미 36개사에 달하고 활발한 사업을 벌이고 있다는 것.
내년에 남미에 1억5천만달러를 투자하겠다는 손 사장의 계획과 현지 한인 벤처기업가의 네트워크가 연계된다면 엄청난 시너지 효과를 볼 수 있다는게 브라질 대표단의 생각이다.
손형만 나스닥재팬 부사장은 브라질 대표단과의 만남에서 "글로벌화하고 있는 경제상황에서 남미시장의 중요성은 갈수록 부각될 것"이라며 "브라질의 한인 벤처기업들과 함께 윈윈 전략을 펼쳐 보겠다"고 기대를 표명했다.
"브라질 한인들은 처음에는 의류사업 등을 중심으로 진출했었다.
그러나 이젠 IT산업 등 새로운 분야로 적극 진출하고 있다. 이럴 때 한국과 한국인의 벤처정신을 대표하는 손정의 사장을 브라질 현지에 소개하는 것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다"고 말하는 최 회장은 지난달 9개 한인 벤처기업이 브라질 상파울루에 ''벤처클럽(회장 김성림)''도 만들었다고 소개했다.
회원사 상호간에 협력과 발전을 꾀하고 한국과 브라질간의 가교 역할을 맡겠다는 계획이다.
"브라질은 한국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기술만으로도 충분히 성공할 수 있는 시장"이라고 말하는 그는 "한국 벤처기업들이 남미시장에 많은 관심을 가져 줄 것"을 간곡히 부탁했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