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전 중소기업협동조합 여의도종합전시장에서 열린 제4회 직업훈련·자격박람회에 3만여명의 관람객이 몰리는 등 행사 첫날부터 성황을 이뤘다.

노동부가 주최하고 한국산업인력공단과 한국경제신문사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번 박람회는 오는 8일까지 계속된다.

최근의 심각한 취업난으로 취업알선센터에는 1천명이 운집,각종 구인정보를 파악했으며 일부 참석자는 현장에서 구인업체로부터 즉석 면접을 받았다.

3백여명의 관람객들은 직업심리검사센터를 방문해 직업적성검사와 직업선호도검사,흥미검사를 받았다.

원격화상관에서는 전준우 강남대 교수가 인터넷을 통해 부동산창업실무에 대해 강연했다.

마스터칵테일아카데미는 여성바텐더를 등장시켜 칵테일을 만드는 과정을 보여준 뒤 관람객들에게 무료로 제공했다.

파라다이스카지노교육원은 카지노에서 열리는 각종 도박의 종류를 보여주며 딜러교육 과정을 선보였다.

정문숙미용학원은 관람객을 대상으로 헤어커팅 서비스를 제공,서비스를 받으려는 사람들로 장사진을 이루기도 했다.

영상직업관에서는 메이크업아티스트 등 80여종의 직업을 50분 단위의 영상물로 제작,멀티비전으로 방영했다.

직업체험관에서는 CAD/CAM(컴퓨터지원설계및 생산) 등 첨단직업과 전승직업 등 30여종의 직업을 시연했다.

관람객들은 훈련정보관에서 다양한 직업능력개발훈련방법을 둘러보았고 고용촉진관에서 자신의 능력에 알맞은 직업정보를 얻었다.

이번 행사는 영상직업관 훈련홍보관 자격홍보관 등 13개 전시관과 여성성공사례 등 11회의 강연,각종 이벤트 등으로 구성된다.

무료로 관람할수 있다.

최승욱 기자 swchoi@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