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네트워크, 에쎈테크의 전환사채에 대해 주식전환 청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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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네트워크가 에쎈테크의 전환사채에 대해 주식전환을 청구함에 따라 이 종목의 물량부담이 우려되고 있다.
KTB네트워크는 이번 주식전환으로 현재 23억원의 평가이익을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코스닥증권시장(주)에 따르면 KTB네트워크는 에쎈테크로부터 1997년에 사들인 전환사채 10억원어치에 대해 지난 11월23일 전환청구권을 행사했다.
KTB네트워크의 전환신주는 1백만주로 에쎈테크 총발행주식수(전환신주 감안 7백만주)의 14.28%에 해당한다.
이 전환신주는 오는 11일 코스닥시장에 상장돼 13일부터 매매거래될 수 있다.
특히 이 전환사채의 전환가격은 액면가인 1천원인 반면 에쎈테크의 5일 종가는 3천3백20원이어서 상장후 곧바로 매물화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에쎈테크는 지난 8월25일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신규종목으로 KTB네트워크는 상장후 3개월여만에 전환청구권을 행사한 것이다.
규정상 벤처캐피털이 투자한 기업이 코스닥에 상장됐을때 2개월이 지난이후부터 지분매각이 가능하다.
한편 에쎈테크는 KTB네트워크의 전환청구사실을 지연공시해 불성실 공시법인으로 지정됐다.
주용석 기자 hohoboy@hankyung.com
KTB네트워크는 이번 주식전환으로 현재 23억원의 평가이익을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코스닥증권시장(주)에 따르면 KTB네트워크는 에쎈테크로부터 1997년에 사들인 전환사채 10억원어치에 대해 지난 11월23일 전환청구권을 행사했다.
KTB네트워크의 전환신주는 1백만주로 에쎈테크 총발행주식수(전환신주 감안 7백만주)의 14.28%에 해당한다.
이 전환신주는 오는 11일 코스닥시장에 상장돼 13일부터 매매거래될 수 있다.
특히 이 전환사채의 전환가격은 액면가인 1천원인 반면 에쎈테크의 5일 종가는 3천3백20원이어서 상장후 곧바로 매물화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에쎈테크는 지난 8월25일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신규종목으로 KTB네트워크는 상장후 3개월여만에 전환청구권을 행사한 것이다.
규정상 벤처캐피털이 투자한 기업이 코스닥에 상장됐을때 2개월이 지난이후부터 지분매각이 가능하다.
한편 에쎈테크는 KTB네트워크의 전환청구사실을 지연공시해 불성실 공시법인으로 지정됐다.
주용석 기자 hoho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