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는 5일 총무회담을 열어 정기국회가 끝나는 대로 임시국회를 소집하기로 합의했다.

민주당 정균환, 한나라당 정창화 총무는 이날 회담에서 새해 예산안과 각종 계류법안의 심도있는 심의를 위해 정기국회가 끝나는 오는 9일 이후 곧바로 임시국회를 열기로 의견을 모았다.

그러나 임시국회 회기와 관련, 민주당은 1주일, 한나라당은 2주일을 제시해 합의점을 찾는데는 실패했다.

민주당은 16일까지 1주일간 임시국회를 열자는 입장이다.

이에따라 6일까지 국회 예결특위 종합정책질의를 벌인 후 9일까지 부별심사를 갖고 11일부터 13일까지 계수조정소위 심의를 거쳐 14일 예결위 전체회의와 본회의를 열어 새해 예산안을 처리하자고 주장했다.

반면 한나라당은 2주일간 임시국회를 열어야 충분한 안건 심사가 가능하다며 맞서고 있다.

김남국 기자 n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