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석 < 인크루트 대표 >

취업시장이 겨울 날씨 만큼이나 차갑게 얼어붙었다.

어떻게 노력해야 취업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을까.

정답은 의외로 간단하다.

내가 특정 기업의 경쟁력 제고에 보탬이 돼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한 준비사항을 점검해 보자.

첫째 물을 마시듯 인터넷을 수시로 검색해야 한다.

대기업도 사람을 뽑는 횟수가 늘었기 때문에 채용할 때마다 광고를 하지는 않는다.

언제든지 채용광고를 게재하고 24시간 원서지원이 가능한 인터넷은 채용매체로 각광받고 있다.

대다수 인터넷 채용 사이트는 맞춤채용정보 같은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혹시 놓칠 수도 있는 기업의 수시채용정보를 빠르게 받아볼 수 있다.

인터넷은 여러분에게 새로운 회사와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둘째 ''카멜레온 이력서''를 준비하라.

기업은 처음부터 나에 대해 모든 것을 알려고 하지 않는다.

그렇지만 성의있는 이력서와 그렇지 않은 이력서는 금방 차이가 나는 법이다.

지원회사의 이름과 직무에 맞는 이력서를 준비하자.

회사에 대해 면밀히 파악하고 내가 왜 이 회사의 경쟁력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는지 설명하라.

외국어, 자격증, 기타 관련 자료들을 가지런히 준비하자.

셋째 한 분야의 최고가 되기 위한 무기를 가져야 한다.

한 우물을 파서 다른 회사에 가더라도 경쟁력을 키울 수 있을 만큼의 전문성을 기르자.

인생의 그림은 자신이 스케치하고 색을 입히는 작업이다.

사회의 첫 관문인 취업의 전쟁터에서 선전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