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2년 사이에 주식투자 정보를 제공하는 사이트들이 앞다퉈 생겨났고 증권사에서도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증권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수많은 증권정보 사이트중 인지도가 가장 높고 인기가 많은 사이트는 팍스넷(www.paxnet.co.kr)이다.

코리안클릭이 지난 10월 국내 인터넷 사용자들의 행태를 측정.분석한 결과 팍스넷은 지난 10월 약 1백30만명(PC방 사용자 제외)이 방문한 것으로 추정된다.

동종 사이트의 2위 사이트에 비해 방문자수가 4배 이상 많다.

월간 페이지뷰와 사이트 체류시간도 각각 8천9백만 페이지뷰와 43분으로 일반 포털 사이트에 못지 않다.

팍스넷은 남성 386세대가 선호하는 대표적 사이트다.

방문자 가운데 남성이 82%, 30대가 50%, 대졸이상 고학력자가 65%, 기혼자가 56%로 국내 주식투자를 주도하는 계층과 일치한다.

4주 이상 연속 팍스넷 사이트를 찾는 방문자 비율도 61%나 된다.

방문자의 충성도가 매우 높다는 얘기다.

팍스넷 방문자수 추세는 대체로 종합주가지수와 같은 방향으로 움직인다.

지난 7월 1백42만명, 8월 1백44만명이었던 방문자수는 주가가 떨어짐에 따라 9월에는 1백14만명, 10월에는 1백30만명으로 줄었다.

따라서 주식투자정보 중심의 콘텐츠를 금융 포털 콘텐츠로 다양화할 필요가 있다.

팍스엔젤 팍스월드 등 하위 섹션을 통해 특화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안정적 고객 기반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광고 외의 수익원을 확보하려면 정보 유료화도 필요하다.

또 많은 증권사 및 금융기관들이 금융포털 사이트를 잇달아 내놓는 상황에서 이들과 차별화되는 양질의 정보를 어떻게 제공하느냐가 팍스넷의 지속적인 성장 여부를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 자료 : KoreanClic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