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림아이텍이 홍콩법인에 매각됐다.

대구경북지역의 무선호출사업자인 이 회사는 매각후 본업을 접고 A&D(인수후개발)를 통해 업종변신을 꾀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세림아이텍은 6일 최대주주인 김경민 대표이사등 3인이 보유지분 5백51만여주(41.44%)중 4백만주(30.05)를 홍콩의 캐피아스월드와이드사에 매각키로하고 주식양도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매각금액은 주당 1천8백원씩 약 72억원대로 알려졌다.

세림아이텍 관계자는 "인수의도를 아직 파악하지 못했지만 IT(정보기술)업체로 업종을 변신시킬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캐피아스월드와이드는 미국계 홍콩법인으로 IT솔루션 제조업체로 알려졌다.

손성태 기자 mrhan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