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모노세키에서는 임진왜란 당시 일본에 끌려간 조선 도예공들의 예술혼을 살핀다.
미야자키의 백제촌에도 들린다.
백제가 나당연합군에 패한 후 일본땅으로 건너와 불교문화 농업기술 등을 전해준 정가왕을 모신 미가도진자, 그리고 백제관의 국보급 33면 구리거울, 옹기그릇 등 백제인의 혼이 살아 있는 유물들을 본다.
또 미야마에서는 4백여년을 이어온 심수관 도자기 예술의 진수를 느껴보고 구마모토에서는 임진왜란 때의 무장 가토 기요마사가 지은 구마모토성에 들러 되풀이돼서는 안될 역사의 상처를 알아본다.
1인당 어른 97만원, 12세 미만 어린이 88만원.
(02)742-6746
김재일 기자 kji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