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백80도까지 각도 조절이 가능한 기능성 조립완구가 개발됐다.

링고(대표 이근수)는 상하좌우는 물론 대각선으로도 조립이 가능한 각도 변화형 조립완구 ''MORIRO''블록을 개발,시판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또 이달 중순부터 이 제품을 공급하는 한편 외식업체와 제과업체등에 판촉물로 대량 공급하는 방안을 2∼3개 업체와 협의중이라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MORIRO''는 12가지 부품으로 로봇 우주선 참새 등 비교적 조립이 간편한 단순완구는 물론 오토바이 여객선 에펠탑 공룡 거북선 등 복잡한 구조의 완구까지 다양하게 조립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 제품은 고정된 블록을 위에서 아래로 끼우는 방식이어서 원하는 모양을 자연스럽게 조립하기 어려운데다 원이나 삼각형 블록등을 별도로 구입해야 하는 단점이 있었다고 링고측은 설명했다.

이 회사의 오영갑 이사는 "MORIRO는 재미를 주면서 집중력과 지구력도 길러주는 두뇌개발형 완구"라며 "이 제품은 어린이들이 머리속에서 상상한 대로 만들 수 있어 창의력과 응용력에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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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철 기자 synerg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