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기계공작소(대표 최병수)의 폐스티로폼 감용기는 지난 96년 스티로폼을 재활용 분리수거 대상으로 지정시키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제품이다.

이 제품은 일반 쓰레기로 분류되어 매립되던 스티로폼을 재활용할 수 있게 해주기 때문이다.

폐스티로폼 감용기는 파쇄기를 압출기 상부에 장착할 수 있어 설치면적을 줄여 준다.

작업 중에 발생하는 가스와 증기를 흡수해 처리하는 흡착탑도 설치돼 있다.

소음과 진동이 거의 없는 것도 장점이다.

폐스티로폼을 연속으로 투입하고 배출할 수 있어 시간과 경비를 줄일 수 있다.

경북기계공작소는 이 제품에 사용되는 각종 부품을 규격화해 제조원가를 절감시켰다.

가격은 모델에 따라 1천4백만원대에서 1억3천7백만원대까지 다양하다.

(02)851-3521

길덕 기자 duke@hankyung.com